가평 폭우에 2명 사망하고 2명 실종…연락두절 8명

Է:2025-07-20 10:19
:2025-07-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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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경기 가평군의 한 교육 시설에서 폭우로 고립돼 있던 학생들이 119 구조대와 탈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가평에서 20일 새벽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져 주민 2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4분쯤 가평균 조종면 신상리에서 산사태로 주택 3채가 무너졌다. 펜션 건물이 무너져 주민 4명이 매몰됐는데 이 중 3명은 구조됐으나 70대 여성 A씨는 사망했다.

4시20분쯤에는 상면 항사리 대보교에서 40대 남성 B씨가 물에 떠내려오다 다리 구조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가평 조종천 월류한 대보교. 한강홍수통제소 CCTV 캡처

폭우가 쏟아진 이날 새벽 가평에서는 실종 신고도 이어졌다. 오전 5시쯤에는 조종면 소재 펜션에서 “함께 투숙하던 친구가 차를 옮긴다고 나갔다가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있었다.

오전 5시20분쯤 가평군 북면 제령리에서도 산사태로 1명이 실종됐고, 인근 급류로 떠내려간 시민 1명도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 중이다. 오전 6시15분쯤에는 상면 대보교에서 40대 남성이 급류에 실종됐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구체적인 사고 지점이나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연락이 두절된 인원은 현재까지 8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가평에는 조종면 등 지역엔 한때 시간당 76㎜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일 누적 강수량은 오전 9시30분 기준 197.5㎜를 기록하고 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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