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이 임직원에 복지포인트로 지급하는 여기어때 여행 포인트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11일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에 따르면 기업 대상 멤버십 플랫폼인 ‘여기어때 비즈니스’ 가입 회원사는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2500개를 넘어섰다.
기업 대상 여행 포인트 판매 실적도 지난해 대비 53% 이상으로 증가했다. 여행 포인트는 기업이 자사의 임직원을 위해 여기어때 포인트를 유상 구매해 지급하는 것으로, 여기어때 앱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임직원의 숙박 시설 선택권과 이용 자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이 기존 기업 복지 서비스와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여기어때 비즈 포인트를 제공하는 주요 기업은 포스코 그룹, SK그룹, 한국가스공사, 한국투자금융그룹, LG유플러스, HD 현대그룹, NC소프트 등이다.
허태현 여기어때 B2B 팀장은 “기업들이 여기어때 비즈니스를 찾는 이유는 기업과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복지 제도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여기어때 비즈니스가 새로운 기업 복지 트렌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오는 16일 기업 복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여기어때 비즈니스 서비스를 소개하는 웨비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러 기업들의 임직원 휴가 지원 사례와 휴양·휴가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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