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전남 완도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등 4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14명이 대피했다.
27일 오전 0시39분쯤 완도군 완도읍 한 4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모텔 객실에 머물고 있던 투숙객 등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투숙객 14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9대, 소방대원 21명을 투입해 44분 만인 오전 1시23분쯤 완전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모텔 2층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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