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설 명절 연휴 동안 호텔 업계는 여유롭고 편안하게 명절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설캉스(설날 호캉스)’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떡국이나 전통놀이 등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각양각색의 혜택이 담겨 눈길을 끈다.
위(WE)호텔제주가 설에 차리는 음식인 세찬을 다채롭게 담은 ‘수복강녕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라산 전망의 객실 1박과 천연 화산 암반수 사우나, 웰니스 프로그램, 디너 2인 1회 이용 혜택 등이 포함돼 청정 자연의 에너지를 그대로 느끼며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있다. 건강식 디너에는 사골 해물탕면, 갈비탕, 고등어구이 정식, 해물 된장 뚝배기 등 4가지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설 당일에는 샐러드와 제주식 산적 구이, 수제 떡국과 만두 등 다양한 세찬이 제공된다.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은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며 명절 연휴를 만끽할 수 있는 ‘가가호호복복(家家戶戶福福) 패키지’를 출시했다. 십장생도를 상징하는 스티커, 윷, 말 등이 들어있는 ‘윷놀이 DIY 세트’가 제공돼 아이와 직접 윷놀이판을 꾸미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성인 2인 및 소인 1인,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 등이 포함되며, 호텔 레스토랑 ‘블루 사파이어’에서는 설 연휴에 특선 메뉴로 떡국과 전, 삼색나물 등의 명절 음식을 제공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긴 설 연휴 동안 천혜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롱텀 스테이 패키지’를 제안한다. 최대 4인까지 머물 수 있는 ‘주니어 스위트 객실’ 이용과 함께 매일 최대 4벌까지 세탁 서비스가 포함된다. 아울러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 참여 혜택과 마르게리타 피자 및 미니바 1회 이용, 식음료 업장 및 스파 10% 할인,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 50% 할인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설 연휴인 28일부터 30일 사이에 투숙하면 조식으로 떡국 2인이 추가 제공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아늑한 객실에서 정성스레 차려진 떡국 한 상과 함께 명절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해피 뉴이어 패키지’를 선보인다. 클래식 룸 또는 주니어 스위트 객실 1박과 셰프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국 반상 2인이 인룸다이닝으로 제공돼 객실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호호당’의 공기놀이 색동 복주머니 세트도 선물로 제공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새해 소원을 가득 담은 소원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뉴 이어 위시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에는 ‘창 너머 아른아른 소원등’ 아트키트가 포함돼 예쁜 색 한지를 이용해 한국 전통 소원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객실 1박과 모모카페 조식 뷔페 성인 2인 이용 혜택 등도 제공되며,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에게는 어린이(만 12세 이하) 조식이 최대 2인까지 제공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길어진 설 연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Cheers to New Year 패키지’를 제안한다. 2박 이상 투숙 시 JW 시그니처 와인 1병(750ml)과 자동 와인 오프너, 캡슐 커터, 스토퍼, 푸어러 등으로 구성된 ‘JW 와인 오프너 세트’가 증정돼 고급스러운 와인과 함께 명절을 우아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마르퀴스 피트니스 클럽 내 실내 수영장 및 체련장 무료 이용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및 사우나 2인 이용권이 포함돼 연휴에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글래드 호텔은 서울과 제주 전 지점에서 설 선물과 함께 더욱 풍성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글하신년 패키지’를 내놨다. 패키지 혜택으로 편안한 베딩 시스템의 객실 1박과 함께 건강함과 맛을 동시에 챙긴 프리미엄 디저트 끄레델리 1박스를 제공한다. 또한 설 당일(29일) 투숙 고객에게는 지점별 선착순 5객실 한정 글래드 포레스트 캔들도 추가로 증정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가 호캉스와 함께 설레는 설 연휴를 만끽할 수 있는 ‘설’레는 힐링 패키지를 선보인다. 특별한 새해 선물로 식음 업장 1만원 이용권과 스페셜 베스로브 2세트가 제공된다. 아울러 객실 1박, 조식 뷔페 성인 2인과 소인 2인(16세 미만의 자녀 2명까지), 키즈존 및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 등도 포함돼 연휴 동안 호텔 안에만 있어도 충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가 호텔 내에서 자녀와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신화로운 명절, 설’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설 쓰리 GO’ 이벤트를 통해 설날 음식인 산적과 동그랑땡을 셰프와 함께 만들어보고, 떡국을 시식할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새해 소망을 가득 담아 만든 가오리연을 하늘에 날리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와 즐거운 이벤트가 가득한 신화테마파크 빅3 이용권도 제공된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따뜻한 물 속에서 연휴의 여유로움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스윗 스위트 패키지’를 내놨다. 테라스에 개인 프라이빗 풀이 마련된 프리미엄 객실 2박 이상이 제공돼 풀 안에서 몸을 녹이며 여유를 누리기에 안성맞춤이다. 더불어 객실 요금 최대 15% 할인 혜택과 프리미어 라운지의 해피아워 2인, 웰컴 와인 1병, 사우나 이용, 키즈 라운지 ‘리틀 챔피언’ 이용 등의 혜택을 포함한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더위크앤 리조트는 설 명절에 신선한 숙성회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을왕 회 페스티벌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25일, 28일, 29일에 투숙 가능한 상품으로, 객실 1박과 2인 디너 뷔페 식사권으로 구성된다. 디너 뷔페에는 숙성회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가리비찜, 생선구이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마련했다. 또한 닭강정과 돈가스 등 아이들을 위한 메뉴와 디저트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 만족하는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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