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는 내달 22일 포스코국제관에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캐즘(CHASM)’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노르딕 세션을 마련한다.
노르딕 세션에서는 북유럽 국가들의 배터리 기술력, 정책, 시장 환경을 살펴보고 한국 배터리 업계와의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또 배터리 산업을 국가적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며 한국의 배터리 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미래 이차전지 기술과 시장에 대한 전망도 다뤄지며 기술적 혁신과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각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30일부터 주관사인 SNE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는 2020년부터 국제컨퍼런스를 열고 세계적인 배터리 전문가를 초청해 배터리 산업의 정보를 공유하고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국가산단 일원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속 가능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포항의 역할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포항의 배터리 산업이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주요 국가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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