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락교회(김운성 목사)가 미얀마 부족어인 테딤어로 번역한 ‘테딤어 신약성경’을 2150부 기증했다.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는 14일 경기도 용인의 반포센터에서 영락교회 목회자 및 성도와 함께 기증식(사진)을 열었다. 영락교회는 테딤어 신약성경 제작뿐 아니라 번역에도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시작한 신약성경의 테딤어 번역 작업은 6년만인 지난해 완료했다. 이달 제작 완료된 성경은 태국 치앙마이를 거쳐 테딤 부족에게 전달된다.
미얀마 서쪽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인 테딤 부족의 인구는 15만 명 정도다. 1934년 첫 테딤어 성경이 출간됐지만 고어(古語)가 다수인 해당 번역본으로 현대의 테딤 부족이 성경을 이해하는 데는 제약이 있었다.
이날 영상을 보내온 코이 람 탕 미얀마성서공회 총무는 “영락교회 성도 여러분이 보내준 이들 성경은 미얀마인에게 선교사가 돼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조두형 영락교회 선교부 목사는 이날 기증식에서 “테딤어로 하나님을 표현하는 데 영락교회가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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