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5t 탑차 타이어 빠지더니…반대편 K3 덮쳤다

국도를 달리던 5t 탑차의 뒷바퀴 타이어가 빠져 반대편 차선을 주행 중이던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6분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공리터널 안에서 5t 탑차 조수석 쪽 뒷타이어가 분리됐다. 빠진 타이어는 반대편 차선을 달리던 K3 차량 전면 우측 범퍼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K3 운전자인 30대 여성이 목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2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던 터라 차량 타이어 등의 정기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지난 2월 25일 경부고속도로 안성 부근에서 달리던 25t 화물차의 바퀴가 빠져 반대 차선에 있던 관광버스의 앞 유리를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나 버스기사와 승객 2명이 숨지는 등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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