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휴식과 회복을 지원하는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그린 ‘사륙, 사칠’ 캠페인 영상이 게재 3주 만에 3000만뷰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륙, 사칠’은 소방관 무전통신용어로 ‘알겠나? 알았다’를 뜻한다. 또 캠페인 영상 공개와 함께 진행한 ‘소방관 간식차 전달 이벤트’로 지난 24~26일 영상 제작에 참여한 인천과 강원, 제주소방본부에 간식차를 보냈다. 약 500여명의 소방관들에게 음료와 과일, 샌드위치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에 33년차 선배 소방관이 후배 소방관에게 전하는 응원 편지이자,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안전과 휴식 또한 또한 중요함을 전달하는 캠페인 영상을 올렸다. 반응은 뜨거웠다. 34만개 이상의 좋아요와 2650개의 댓글이 달렸다.
영상 제작에 참여했던 김민현 인천소방본부 검단소방서 소방장은 “수많은 댓글과 좋아요를 보며 많은 분이 저희를 응원해주고 계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힘이 난다”며 “더욱 안전한 사회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현대차그룹의 사회적 책임 메시지를 수소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사회와 쾌적한 인류의 삶을 위한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함께 진정성을 담은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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