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오십천 둔치 일원에서 2024 영덕황금은어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영덕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황금은어는 아가미 밑에 진한 황금색 띠가 있고 은은한 수박향이 일품이라 다른 지역의 은어와는 구별된다.
이번 축제 주제는 ‘마음을 달래는 자연의 속삭임, 영덕 황금은어에 담다’로 정하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은어 반두잡이 체험은 3일간 총 8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즉석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상품도 준다.
또 어린이 대상 은어잡이 체험장을 별도로 마련해 3일간 총 7회 무료로 운영한다.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물놀이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물시소, 에어바운스,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춘 가족 물놀이 체험장도 마련한다.
축제 기간 마술, 저글링, 밴드 등 주제별 버스킹 공연과 저녁 시간대에는 지역 동아리 어울림 한마당 및 노래자랑, 축제 축하공연이 열린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축제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공연 프로그램과 깨끗하고 시원한 오십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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