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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희생 기린다”…세종시 ‘개미고개 격전지 추모제’ 개최

최민호 세종시장이 11일 세종시 전동면에서 열린 '제16회 개미고개 추모제'에서 분향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6·25 전쟁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세종시 개미고개의 희생 장병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엄수됐다.

세종시는 11일 전동면 청람리 개미고개 일대에서 ‘제16회 개미고개 6.25격전지 추모제’를 개최했다.

시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세종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미군 제2전투항공 부여단장 등이 참석했다.

개미고개 전투는 1950년 6·25전쟁 초기 당시 미군 제24사단이 빠른 속도로 남하하는 북한군에 맞서 4일간 치러진 전투다.

전쟁 발발 이후 사흘 만에 서울이 점령되자 정부는 대전으로 후퇴했고, 미군은 대전을 지키기 위해 금강을 방어선으로 삼았다.

1950년 7월 11일 북한군이 전차를 앞세우고 미군 진지가 있는 개미고개를 공격하면서 12시간에 걸친 전투가 벌어졌다. 그 결과 24사단 21연대 미군 428명이 희생됐다.

이들의 희생으로 개미고개를 지켜내면서 아군이 후방에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됐다.

최 시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이곳에서 장렬히 전사하신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참전용사에 대한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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