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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구성원 66% 한밭대 통합 글로컬대학 찬성…학생 82%는 반대


충남대가 국립 한밭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제출하는 것과 관련해 학내 구성원의 66%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생의 82%는 반대한다는 뜻을 내놨다.

충남대는 지난 8~10일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 관련 구성원 의견수렴’을 실시한 결과 찬성 의견 66.75%, 반대는 33.25%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의견수렴 절차는 ‘귀하는 충남대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통합기반형)를 제출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십니까?’라는 문항의 찬반 표결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충남대는 한밭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올해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예비 지정됐다.

투표는 교수와 직원·조교, 학생 등 충남대 구성원 2만4758명의 51.14%인 1만2662명이 참여했다.

집계 결과 교수는 찬성 498표(66.58%) 반대 250표(33.42%), 직원·조교는 찬성 566표(86.54%) 반대 88표(13.46%)가 나왔다.

하지만 학생들은 찬성 1992표(17.07%) 반대 9338표(82.93%)가 나와 반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구성원별 투표 반영비율은 교수 50%, 직원·조교 30%, 학생 20%다. 이를 환산하면 찬성 66.75%, 반대 33.25%라는 결과가 나온다.

한밭대는 이날 오후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대 관계자는 “구성원 의견수렴 결과와 함께 한밭대의 의견수렴 결과를 실행계획서에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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