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리버풀 공격수가 모든 걸 내려놓고 택한 미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리버풀에서 뛸 당시 올린 자신의 모습(왼쪽)과 목사 안수 이후 올린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축구 스타인 호베르투 피르미누(32)가 목사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그는 6월 마지막 일요일인 지난 30일 브라질 알라고아스주의 마세이오의 마나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곳은 그의 고향이기도 하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목사 안수 이후 올린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피르미누와 그의 아내 라리사 페레이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목사 안수를 받은 날은)정말 기억에 남고 잊을 수 없는 밤”이라고 감격했다. 에베소서 3장 20절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라는 구절을 언급하며 “하나님이 잘 아시는 대로 교회를 창립하거나 목사 사무실을 갖는 것이 결코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분에게 받은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도 흘려보내고 싶다며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그의 나라를 위해 협력하는 목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목사 안수 이후 올린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피르미누는 2020년 기독교 세례를 받았고, 인스타그램에 종종 기독교와 관련한 글과 사진을 올려왔다.

피르미누는 2015년 리버풀에 입단해 8년 동안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 등과 함께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로팀인 알 아흘리로 이적했고, 34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했다.

그는 브라질 대표 선수로 55회 국제 대회에 출장했으며, 82골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브라질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목사 안수 이후 올린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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