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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야말 최연소 득점…스페인, 유로 2024 결승 선착

스페인 공격수 라민 야말이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24 준결승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무적함대’ 스페인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결승에 선착하며 대회 최다 우승 역사를 새롭게 쓸 기회를 잡았다. 스페인의 2007년생 ‘신성’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은 대회 통산 첫 골을 기록하며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24 준결승전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결승에 오른 스페인은 팀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스페인은 대회 개최국 독일과 나란히 세 차례씩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페인은 전반 8분 만에 프랑스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때 16세 유망주 야말의 활약이 빛났다. 야말은 전반 20분 프랑스 진영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 낸 뒤 강력한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원더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분 뒤 터진 다니 올모(라이프치히)의 골로 역전에 성공한 스페인은 경기 종료 시점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16세 362일에 골을 기록한 야말은 대회 최연소 득점자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유로 2004에서 18세 141일에 골을 넣었던 요한 볼란텐(스위스)이 갖고 있었다. 앞서 야말은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 16세 338일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아 최연소 출전 기록을 쓰기도 했다.

야말은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그는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와 교체되기 전까지 93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패스성공률 79%, 기회 창출 2회 등을 기록했다.

야말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 시작부터 실점이 나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나의 슈팅이 골문 구석에 박혔을 땐 정말 기뻤다”며 “팀을 돕고 싶었고, 결승 진출을 이뤄내 감격스럽다. 유로 결승전 무대를 밟는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은 오는 15일 대회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잉글랜드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붙는다. 스페인은 유로 2012 우승 이후 12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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