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누적 수하물 처리량 8억개 달성… 개항 이후 23년 3개월만

입력 : 2024-07-10 10:59/수정 : 2024-07-10 13:45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누적 수하물 처리량 8억 개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2001년 개항 이후 23년 3개월 만이다.

인천공항의 누적 수하물 처리량은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9% 높은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수요 감소로 수하물 처리량이 다소 줄었으나 최근 항공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7월 2일 8억 개를 달성하게 됐다. 8억 개의 수하물은 무게 기준 약 1200만t(톤)에 달하는 양이다. 일렬로 세울 경우 길이는 총 72만km로 지구 둘레(4만75km)의 약 18배에 해당한다. 현재 인천공항의 일평균 수하물 처리량은 16만8000개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7만1000개 대비 98%까지 회복됐다.

인천공항은 향후 수요 증가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하물 처리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수하물 처리시스템은 총 연장 141㎞인데, 올해 말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총 184㎞ 규모의 세계 최정상급 수하물 처리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공사는 지상조업사용 수하물 조회 시스템 개발 및 도입, 수하물 이송 협동로봇 시범운영 추진 등 수하물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로봇, AI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대전환에 박차를 가해 수하물 인프라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객 분들께 한층 더 향상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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