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엄궁3구역 재개발을 통해 건설하는 ‘더샵 리오몬트’ 아파트가 오는 8~10일 분양을 앞둬 주목된다. 사상구에는 처음 들어서는 ‘더샵’ 브랜드인 데다 부산의 평균 분양가와 비교해 3.3㎡당 500만원가량 저렴해 청약 대기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예상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8일 부산 사상구에는 처음 들어서는 ‘더샵’ 브랜드의 ‘리오몬트’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더샵 리오몬트는 사상구 엄궁동 132번지 일원 5만1310㎡에 들어서는 총 1305가구의 대단지다. 지하 3층, 지상 29층 11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m²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했으며 8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면적별로는 59㎡ 280가구, 72㎡ 245가구, 84㎡A 311가구, 84㎡B 30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00만원대다. 현재 부산의 3.3㎡당 평균 분양가 2200만원대 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주요 단지들이 3000만원대까지 오른 것과 비교하면 경쟁력을 갖춘 가격이란 평가다. 특히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 조건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도 덜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8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9일과 10일 차례로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6일 발표할 예정이고, 29~31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 부산 사상구의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
더샵 리오몬트는 차별화된 설계로 건축할 예정이다. 우선 외관은 커튼월룩으로 설계됐다. 콘크리트 벽으로 시공해 튼특하게 하면서도 프리미엄 강건재를 이용한 측벽패널(PosMAC 스틸 아트월)을 적용해 미려한 외관을 뽐낸다.
대부분의 평형이 판상형 맞통풍 위주의 평면으로 설계되고, 드레스룸·현관 창고·주방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확대했다. 더샵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홈 서비스(아이큐텍)를 통해 입주민들은 보안, 편의, 건강 등 주거생활의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조경과 커뮤니티도 다채롭게 조성한다. 조경에는 잔디광장과 석가산, 조형 폭포, 어린이 물놀이터, 아이들 테마놀이터, 감성 정원, 팜가든 등이 계획돼 있다. 또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골프·연습장, 휘트니스, GX룸, 탁구장, 사우나, 북카페, 키즈룸, 오픈 스터디 카페, 스터디룸 등이 들어선다.
단지는 입지도 뛰어나다. 도보 5분 거리에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사상~하단선 엄궁역이 있고 서부산과 부산 도심을 잇는 승학터널도 계획·추진 중이어서 역세권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인근에는 부산의 제2청사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2027년 예정)이 개발 중이고, 동궁초·엄궁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안심 통학권도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롯데마트, 이마트, 사상버스터미널, 관공서 등도 가깝게 자리해 주거 편의성도 우수하다.
더샵 리오몬트는 2027년 6월 입주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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