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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첫 공공골프장 건립 착수 이르면 2028년 개장


울산지역에 첫 대중형(퍼블릭) 공공 골프장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공공골프장 개발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간 대상지 비교 분석 및 선정, 기본구상 및 사업집행계획, 지방재정 투자심사 자료 및 타당성조사 의뢰서 작성 등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수용인원 산정을 통한 시설물 적정규모 제시와 수익성과 공공성을 고려한 관리운영방식 등도 제시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공공골프장(18홀) 1개소, 문체부 공모 공공골프장(9홀) 1개소로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공공골프장 건립 후보지는 중구 성안동, 북구 강동동 등 4개 지역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골프장 건립 부지부터 선정한 뒤 추가 용역을 발주해 GB 관리 계획, 부지 보상 등 나머지 행정 절차도 순차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울산이 산업도시로 비즈니스 골프 수요가 많고 소득 수준도 높지만 골프 인프라가 제대로 받쳐주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울산에는 5개 골프장이 운영 중이지만 2곳은 회원제라 대중제 골프장은 3곳에 불과하다. 해마다 12만명이 넘는 골프 애호가들은 인근 부산, 경남 등지에 원정라운딩을 즐기고 있다. 이들이 소비하는 유출액은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대중 친화적 공공골프장을 건설해 일자리 창출, 상권 활성화, 세수 확보 등 세 마리 토끼를 거머쥐겠다는 복안이다. 울산에 공공골프장이 생긴다면 국내에서는 6번째다.

울산시의 공공골프장 건립에 대해 지역 골프 동호인들은 지역 1호 대중형 골프장을 건립을 계기로 울산지역 골프 인프라와 저변 확대를 기대하는 분위기인 반면 일각에서는 골프장 부지개발에 뒤따르는 자연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공공골프장 건립은 ‘사업비 확보’가 관건이다. 시는 공공골프장 건립에 대해 재정사업, 민관 공동개발,도시공사 등 사업추진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울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곳에 후보지를 선정한 뒤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에 민간골프장 건립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울주군 온양읍에 18홀 규모 가칭 망양CC와 울주군 청량읍 9홀짜리 블루웨일GC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울주군 삼동면에도 18홀 규모 골프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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