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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출동했는데… 선원 12명 어선 ‘연락두절 해프닝’

입력 : 2024-06-25 10:24/수정 : 2024-06-25 10:45

제주해상에서 신호가 끊겨 침몰로 추정됐던 어선은 단순 연락두절 해프닝으로 최종 확인됐다.

2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날 오후 11시쯤 진도선적 46t급 통발어선 A호의 위치발신신호가 끊겨 침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 수색에 나섰으나 이날 오전 9시 항해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항해가 확인된 지점은 차귀도 남서쪽 244㎞ 해상이다.

A호는 연락두절 10시간 만인 오전 9시8분 목포어선안전조업국과 연락이 닿았다.

이에 따라 현장에 급파했던 해경 및 해군 헬기 4대와 경비함정, 단정 등이 모두 철수를 준비하고 있다.

A호는 전날 오전 11시3분 진도 서망항에서 출항했다.

같은 날 오후 11시16분 차귀서 서쪽 30㎞ 해상에서 위치발신신호가 끊겼다.

제주해경은 오늘 오전 5시45분 목포어선안전국으로부터 위치 소실 신고를 접수받고 VHF무전기, SSB무전기를 통해 A호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

해경은 오전 7시22분 함정 8척과 헬기 4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A호는 24일 오전 11시 출항해 오늘 오전 11시까지 위치통보 의무가 있었다.

위치통보 의무는 하루 한 번이다. 아직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어선대상 조사는 따로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해경은 거리가 멀어 위치발신신호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어선안전조업국에 따르면 위치발신신호의 최대 송수신 거리는 80~90㎞다.

A호에는 한국인 7명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선원 5명 등 모두 12명이 타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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