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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맵길래 리콜? 먹어보자”… 불닭볶음면 의외의 바이럴

가디언 오스트레일리아 뉴스룸에 일하는 남성이 불닭볶음면을 먹다가 얼굴의 땀을 닦고 있다. 가디언 오스트레일리아 영상

덴마크가 너무 맵다는 이유로 한국의 불닭볶음면을 리콜(회수) 조치하자 오히려 일부 국가에서는 화제성이 급증하고 있다. 뉴스에서 직접 불닭볶음면을 먹어 보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매워서 금지’라는 점이 오히려 전세계의 흥미를 끌면서 불닭볶음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러한 호기심이 커지자 일부러 먹어보고 리콜이 될 만한지 알아보는 뉴스 방송이 잇따랐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기자가 직접 불닭볶음면을 먹어보고 있다. 10 news first 영상 캡처

지난주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방송에선 기자가 직접 불닭볶음면을 먹어봤다. 웃으면서 한 입 먹어본 기자는 갑자기 연신 기침을 하더니 매운맛을 못 이기고 우유 한 컵을 단숨에 들이켰다. 싱크대를 부여잡은 그는 애써 “난 괜찮아”라고 외쳤고, 이를 지켜보는 앵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가디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올린 영상에서도 뉴스룸의 구성원들이 불닭볶음면을 직접 먹어봤다. “맵긴 하지만 맛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가디언 오스트레일리아 뉴스 캡처

리콜 사태로 인해 불닭볶음면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 23일 구글 검색 트렌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불닭’ 검색량은 이달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검색량은 지난해 10월의 2배이며 작년 3월의 4배 수준이다. 특히 덴마크의 리콜 발표 직후인 지난 12일 검색량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덴마크 정부는 지난 11일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3×스파이시(Spicy)’, ‘핵불닭볶음면 2×스파이시’, ‘불닭볶음탕면’의 캡사이신 수치가 높아 급성 중독 위험이 있다면서 이들 3종을 현지 시장에서 회수하도록 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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