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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생활인구 확충 추진…3년간 111억원 투입

부산 영도구에 조성될 F&B+신산업클러스터 연블루밸리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 영도구에 로컬산업 지역관리 센터를 조성하고 지역특화 식음료 산업을 육성해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공모에 지역 향토기업 특화 식음료(F&B+) 신산업 클러스터 ‘영블루밸리’ 사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영블루밸리 사업은 민간 주도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RTBP, 모모스, 삼진어묵 등 영도구에서 오랜 기간 활동 해온 지역 기업, 소상공인 20여곳이 민간협의체인 ‘봉래나루친구들’을 구성해 부산테크노파크, 영도문화도시센터와 협력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들은 F&B 콘텐츠 운영, 민간 주도 도시 운영을 위한 비전 수립 등을 통해 지역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공공 지원이 끝난 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지역 특성화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와 영도구 등은 이번 공모로 확보한 국비 50억원에 시비 30억원, 구비 20억원 등을 더해 앞으로 3년간 총 111억원을 들여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삼진어묵과 모모스커피 등 지역기업과 함께 식음료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브랜딩을 추진한다.

다거점 통합 지역 관리 센터를 구축해 수요맞춤형 지역 콘텐츠를 발굴한다. 섬 지역인 영도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수변에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보행과 관련된 콘텐츠 운영, 편의 시설 설치 등으로 생활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

수변이라는 영도의 지역 정체성을 활용해 상징적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보행 편의 물품을 설치해 생활 인구 유입을 도모한다. 또 창업 지원 등으로 관광이나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학업과 업무 등으로 정주 인구를 확충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15분도시 전략과제가 국가 공모에 선정돼 의미가 더욱 크다"며 "지역 자생력 강화 등 15분도시의 가치를 구현할 지속 가능한 민관협력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7월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발전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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