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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美 항공모함 공격 성공” 주장… 美 “허위” 반박

홍해서 작전 중인 美해군 항공모함 아이젠하워함
美중부사령부 “미군·연합군·상선 피해 보고 안돼”

미 해군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함이 지난 12일(현지시간) 홍해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AP뉴시스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미 해군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함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후티의 주장이 허위”라고 반박했다.

예멘 알마시라TV에 따르면 야히야 사레아 후티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우리 미사일부대가 홍해 북부 해역에서 아이젠하워함을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로 공격했다. 작전은 성공적으로 수행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옛 트위터)에 “아이젠하워함(CVN-69)을 성공적으로 공격했다는 후티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후티는 아덴만에서 3발의 대함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미군과 연합군, 상선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 “후티의 무인 선박 3척을 성공적으로 격파했다”며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의 계속되는 악의적의고 무모한 행동은 역내 안정을 위협하고 홍해와 아덴만을 이동하는 선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행정부 관리 2명도 로이터통신에 “후티의 미 항공모함 공격 주장은 허위”라고 부인했다.

아이젠하워함은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항공모함으로, 현재 홍해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후티가 아이젠하워함 공격을 주장한 것은 두 번째다. 지난 5월 31일 후티의 첫 공격 성공 발표에 대해 미 정부와 군은 응답하지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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