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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총선 앞둔 英 기준금리 연 5.25% 동결… 7회 연속

BOE 통화정책위원회 7대 2로 ‘동결’
베일리 총재 “금리인하 아직 이르다”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 총재가 지난 2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본관에서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현행 연 5.25%에서 7회 연속으로 동결했다.

BOE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본관에서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위원 9명 중 7명의 선택으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위원 2명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안을 택했다.

BOE는 지난해 8월 회의에서 연 5.25%까지 금리를 올린 뒤부터 7차례 연속으로 변경하지 않았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BOE의 이번 회의는 다음 달 4일 조기 총선을 앞두고 있어 평소보다 많은 주목을 받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달부터 금리를 인하했지만, BOE는 예상대로 현행을 유지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나타난 것은 긍정적이지만, 금리를 내리기에는 이르다”며 “물가상승률이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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