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올림픽대로 한복판에 멈춘 차량…운전자는 ‘마약 투약’ 30대

입력 : 2024-06-20 18:04/수정 : 2024-06-20 18:35

마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도로 한복판에 멈춰선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위반(마약 투약) 및 도로교통법위반(약물 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29일 오후 2시쯤 서울 올림픽대로 도로 한복판에서 멈춘 차량 운전석에 타고 있었다. 순찰을 하던 경찰이 차량으로 다가가 A씨에게 말을 걸었지만, A씨는 횡설수설했다.

경찰은 곧바로 음주운전 검사를 진행했으나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A씨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경찰은 A씨와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이후 A씨를 대상으로 마약 간이시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경찰은 이후 석 달 가까이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입건해 조사를 벌여왔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 결과를 토대로 19일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추가 조사를 거쳐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최원준 기자 1j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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