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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무대 누비는 K리거 아사니와 아담…희비는 엇갈려

자시르 아사니(왼쪽). AP연합뉴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뜬 K리거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알바니아 대표팀의 공격수 자시르 아사니(광주FC)는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도움을 달성하며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마틴 아담(울산 HD)이 출격한 헝가리는 개최국 독일에 져 대회 2패째를 떠안아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알바니아는 19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2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2대 2로 비겼다. 이탈리아와의 지난 1차전 패배 후 승점 1점을 챙긴 알바니아는 크로아티아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조 3위에 올라 16강행의 희망을 이어갔다.

눈에 띈 건 지난 1차전에 이어 선발 출격한 K리거 아사니였다. 아사니는 전반 11분 왼발 크로스로 동료 카짐 라치의 골을 도왔다. 후반 난타전 속에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아사니는 6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했다. 이날 도움은 아사니가 유로 무대에서 기록한 첫 번째 공격포인트였다.

아사니는 경기를 마친 뒤 “전반에 운이 좋았다면 이길 수도 있었다. 최고의 팀 중 하나인 크로아티아를 상대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회 사상 첫 16강을 노리는 알바니아는 오는 25일 ‘우승 후보’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뒀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 12개 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마틴 아담(오른쪽). AP연합뉴스

생애 첫 유로 무대에 출전 중인 아담은 고개를 숙였다. 헝가리는 20일 독일과의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0대 2로 완패했다. 1대 2로 졌던 스위스와의 1차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한 헝가리는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워졌다. 2연승의 독일은 이번 대회 가장 먼저 16강행을 이뤘다.

아담은 1, 2차전 모두 교체로 출전해 유로 무대를 밟았다. 다만 출전시간은 각각 11분, 15분으로 짧았고,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헝가리는 오는 24일 스코틀랜드와의 A조 최종전을 남겨뒀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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