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아버지 이재명’ 찬사…진중권 “아바이 수령 만세”

입력 : 2024-06-20 08:19/수정 : 2024-06-20 10:18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 시대”라며 찬사를 보낸 것과 관련해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아바이 수령, 이재명 주석 만세!”라고 비꼬았다.

진 교수는 19일 밤 페이스북에 민주당 최고위원 발언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재명의 시대’이니 연호도 써야지. 재명2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 페이스북 캡처

앞서 강민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버님이 지난주 소천하셨다. 아버님은 평생 이발사를 하며 자식을 무척이나 아껴주신 큰 기둥이었다”며 “소천 소식에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당원들의 응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며 “국민의힘이 영남당이 된 지금 민주당의 동진 전략이 계속돼야 한다. 집안의 큰 어르신으로서 이 대표가 총선 직후부터 영남 민주당의 발전과 전진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셨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를 최고위원으로 지명했다. 강 최고위원이 최고위에 참석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최근 ‘당원권 강화’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이 마무리된 것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표 시대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권위주의 시대 국회의원의 권위와 리더십은 깨진 지 오래다. 이제 새 시대에 맞는 대중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 대표에게 감사드린다. 당원과 지지자의 손을 잡고 정권 탈환의 길로 나가자”고 덧붙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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