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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서울시의회 의장 나온다…최호정, 의장 후보 선출

최호정 서울시의원이 지난 10일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에 선출됐다. 국민의힘이 다수당인 점을 고려하면, 시의회 역사 68년 만에 첫 여성 의장이 탄생한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시의회 의장·부의장 후보와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의장 후보 선거는 3선인 최 원내대표와 남창진 부의장(재선), 박중화 교통위원장(재선) 삼파전으로 진행됐으며, 최 원내대표와 남 부의장이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졌다.

최 원내대표는 25일 열리는 시의회 제324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투표로 의장에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다수당 소속 의장 후보가 의장으로 선출되는 것이 관례이며, 현재 시의회는 국민의힘 75석, 더불어민주당 36석으로 구성돼 있다. 의장 임기는 다음달 1일 시작된다.

최 원내대표는 이화여대 식품영양학 학·석사를 거쳐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초구 제3선거구에서 제8·9대, 제4선거구에서 11대 의원을 지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 원내대표는 “여성이 시의원 3선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의장이 돼 한국 정치가 한 걸음 더 발전한 것 같다”며 “11대 시의회 후반에는 의원들이 다 하나가 돼 더 잘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부의장 후보로는 이종환 의원이, 원내대표에는 이성배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은 25일 본회의에서 투표를 거쳐 확정되며, 원내대표 임기는 곧바로 시작된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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