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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청년농 크게 키운다”…제주도 정착 시범사업 추진


제주도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농업 현장에 뛰어든 청년 농업인을 집중 육성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2024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예산은 자부담을 포함해 2억원이다. 차별화된 영농 목표를 갖고 사업을 추진하는 청년 농업인에 대해 사업 내용에 따라 1~4인을 선정해 차등 지원한다.

3년이상 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신규 또는 부모 농업을 승계해 영농에 종사하는 19~45세 청년 농업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스마트팜 시설, 농촌융복합 창업 기반 자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농업시설 보완 등이 사례가 될 수 있다.

다른 농장과 차별화된 사업 계획이나 상업성 있는 상품 아이디어, 지속적인 농업 종사 의지 등을 전체적으로 검토해 경쟁력 있는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

제주도 농업 인구는 2014년 10만9510명에서 지난해 7만2985명으로 10년새 33%(3만6525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은 23%(2만6070명)에서 37%(2만7545명)로 늘어난 반면 20~44세 청년농은 22%(2만4705명)에서 14%(1만833명)로 대폭 감소했다.

지역에서는 청년농을 늘리기 위한 여러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도 농기원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새내기 청년농을 농업 명인, 농업마이스터 지정자 등 선도 농가와 연결하는 1대1 멘토-멘티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청년 농업인 학교를 통해 농지은행 임대제도, 농업 경영, 회계, 유통마케팅 등 농업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영농 기술교육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양숙 도 농기원 농촌활력팀장은 “이번 영농정착 지원 시범사업은 청년농 지원 정책 중 규모가 가장 크다”며 “농업 지속 의지를 중심으로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평가해 지원자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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