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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세계지질공원 도전” 유네스코 실사단 방문한다

30일~내달 4일…내년 5월 결정

김문근 단양군수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실사단의 현장평가를 앞두고 주요 지질명소를 찾아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이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도전한다.

단양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실사단이 오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지질명소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 보호 등을 위해 지질학적 중요성과 고고학적·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내년 5월 열리는 이사회에서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실사를 앞둔 군은 단양지역 지질의 경쟁력 홍보와 지역사회의 염원을 결집하기 위한 다양한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지역 곳곳에 실사단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민들이 지질학적 가치를 이해하고 확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본과 말레이시아 2명으로 구성된 유네스코 실사단이 지역 16곳의 지질명소를 방문해 가치를 평가한다”며 “세계지질공원 지정이 성사되면 단양은 세계적인 지질 관광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은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의 최적지로 13억년의 시간을 담은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국제 수준의 지질 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 신청 지역은 단양군 전체(781.06㎢)다. 지난해 유네스코에 제출한 신청서에는 도담삼봉, 고수동굴, 다리안 계곡, 만천하경관 등 지질명소 25곳과 함께 에덴동굴, 소백산 일부 지역, 매포 고생태 경계면의 신규 명소 3개소도 포함했다.

유네스코는 그동안 유럽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등 48개국 195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국내 세계지질공원은 제주도(2010년), 청송(2018년), 무등산권(2018년), 한탄강(2020년), 전북서해안(2023년) 등이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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