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위험천만한 ‘기찻길샷’… 하노이 관광객 행동 ‘눈살’

입력 : 2024-06-19 07:42/수정 : 2024-06-19 10:17
전방에서 기차가 들어오고 있는데도 기찻길에 서서 포즈를 취하는 여성과 이를 말리려고 달려가는 마을 주민. KNN 캡처

베트남 하노이의 기찻길 관광 명소에서 달리는 기차 앞을 가로막고 사진을 찍으려던 여성의 행동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의 한 기찻길 옆 주택가는 관광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기차가 주택가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장면을 인근 카페 테라스에 앉아 구경할 수 있다.

하노이 기찻길 옆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최근 이 기찻길 마을에서 찍힌 영상이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주택가로 다가오는 기차 한 대가 보이자 한 여성이 갑자기 기찻길 한가운데로 달려나갔다. 기찻길 위에서 사진을 찍으려는지 포즈를 취했다. 이를 목격하고 놀란 주민이 여성을 붙잡아 안전한 곳으로 끌고 가는 장면이 영상에 담겼다.

기찻길 옆으로 늘어선 카페들. KNN 캡처

돌발 상황에 기차에서 울리는 클랙슨 소리도 주택가에 울려 퍼졌다.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아찔한 상황이었다. 여성의 무모한 행동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2022년 하노이 당국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기찻길 마을 카페 운영을 중지시켰다. 그럼에도 상인들은 카페 운영을 지속해 왔다. 여전히 많은 관광객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매년 이곳을 찾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