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내달 3일 ‘M 아티스트’ 첫 무대

마포문화재단 ‘올해의 아티스트’로 연간 4차례 연주


마포문화재단은 2024 올해의 아티스트인 ‘M 아티스트’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을 선정하고 오는 7월 3일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M 아티스트’는 마포문화재단이 매년 거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클래식 연주자 1인을 선정하여 여러 번의 공연을 통해 연주자의 다양한 매력을 관객에게 알리고자 도입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올해 25세인 김동현은 2015년 제9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 우승, 2016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 2위, 2018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우승,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3위 등을 차지하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레이나 소피아 음악학교에서 크리스토프 포펜을 사사하며, 2016년부터 금호악기은행의 고악기 수혜자로 선정되어 J.B. 과다니니 파르마 1763 바이올린을 지원받고 있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는 “최근 국내 클래식 공연의 흥행이 일부 피아니스트에게 집중된 경향이 있어 클래식 시장 저변 확대와 다양성을 위해 현악기 아티스트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김동현은 올해 마포아트센터에서 7월 3일 ‘M 아티스트 리사이틀 1’을 시작으로 9월 6일 제9회 M 클래식 축제 야외 리사이틀 ‘Moon Sonata’, 10월 11일 M 클래식 축제 교향악 시리즈 ‘KBS 교향악단 x 김동현’ 그리고 12월 6일 ‘M 아티스트 리사이틀 2’까지 총 4회의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첫 리사이틀 무대에선 김동현은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버르토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랩소디 1번,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그리고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한다. 예술요원으로 함께 복무하며 인연을 맺은 일본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자 최형록이 무대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다.

김동현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파란만장하던 19세기와 20세기, 세상의 풍파에는 휩쓸렸을지언정 정체성인 음악을 놓지 않았던 예술가들의 대표적인 곡으로 선정했다. 곳곳에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특징이 있는 곡들이며, 긍정적인 느낌과 동시에 이면의 외로운 분위기도 느껴지는 이번 프로그램 연주에 귀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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