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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 막아라…포항시 9월말까지 폭염 종합대책 추진

과거 폭염 당시 양식장을 찾아 수온이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얼음을 넣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포항시는 폭염 대책 기간인 9월 30일까지 안전총괄과와 노인장애인복지과, 남·북구보건소, 농업정책과 등 관련 부서 협업 하에 폭염 대비 T/F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신속한 폭염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 폭염 주의보·경보 발령 시 재난 문자 발송, 전광판과 마을 방송 등을 통한 행동 요령 등을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회복지사, 노인돌보미,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담당 공무원 등을 재난 도우미로 지정해 안부 전화, 방문 건강 체크 등을 한다.

또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 내 경로당 등 633곳을 실내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교차로 횡단보도와 교통섬에 무더위 그늘막 쉼터 214곳(고정형 209, 스마트 5)과 냉·난방이 되는 스마트 버스 승강장 29곳도 설치·운영한다.

도심 열섬현상을 줄이기 위해 쿨링포그 설치 및 살수차를 운영한다.

폭염 대책 기간 지역 응급의료기관(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의료원, 좋은선린병원)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농어촌 지역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세운다. 농업재해 대책상황실 운영 및 긴급 보고체계 구축을 통해 농작물 폭염 피해를 모니터링하고 축산분야 폭염대책 T/F팀을 운영해 가축 관리대책을 수립한다.

지역 양식시설의 차광막 설치와 수온·용존산소 모니터링, 질병 발생 시 신속한 전문가 처방 및 치료를 지원한다. 수산사무소 소속 어촌 지도공무원의 양식 어장 현장 방문지도 등 홍보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각종 작목반 교육 등을 통해 농어민 대상 폭염 행동 요령 교육 및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긴밀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취약계층,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를 집중적으로 펼쳐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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