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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날’ 앞두고 美 또 총기난사…8세 소년 ‘위독’

디트로이트 교외 물놀이장에서 범행
용의자는 숨진 채 발견

오클랜드 카운티 보안관이 15일(현지시간) 로체스터 힐스 물놀이장 총기 난사 사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물놀이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후 5시쯤 디트로이트 교외 로체스터힐스에 있는 물놀이장에 차량에서 내린 총격범이 반자동 권총으로 총격을 가했다. 물놀이장에선 권총 1개와 탄피 28개가 발견됐다.

한 목격자는 범인이 공격 중에 두 개의 권총을 사용했다고 진술했지만 당국은 이에 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건 초반 피해자가 10명 정도라고 밝혔지만 병원에서 확인 후 9명으로 정정했다. 마이크 부샤르 오클랜드 카운티 보안관은 기자들에게 “8세 소년이 머리에 총을 맞아 중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39세인 소년의 어머니 역시 복부와 다리에 부상을 입은 후 위독한 상태다.

4살짜리 동생도 총격으로 허벅지 부상을 입었지만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외 6명의 피해자 역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42세 백인 남성인 용의자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그가 총을 활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자택 내부에선 추가적인 반자동 소총이 발견됐다. 당국은 범행 동기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부샤르 보안관은 “우리 중 누구도 아버지의 날(6월 16일) 주말에 이런 종류의 비극이 일어날 줄 예상하지 못했다”며 “부상자들이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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