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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DRX 잡고 2경기 만에 시즌 첫승

LCK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가 개막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주 차 경기에서 DRX에 2대 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승1패(+0)가 돼 7위에서 DRX와 공동 5위가 됐다.

한화생명은 앞서 지난 12일 시즌 개막전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1대 2로 패배를 당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들이지만 당시에는 5개 포지션 어디에서도 번뜩이는 움직임이 나오지 않아 스프링 시즌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던 팀 상대로 졌다.

이날은 바텀이 먼저 활로를 뚫었다. 한화생명은 1세트 초반 드래곤 교전에서 패배했으나, ‘바이퍼’ 박도현(제리)이 정교하고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방의 턴을 소모시켜준 덕에 숨 돌릴 틈을 얻었다. 전령 전투에서 사실상 에이스를 띄워 글로벌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제 궤도에 오른 전차는 끝까지 달렸다. 3번째 드래곤까지 손쉽게 사냥했다. 내셔 남작 둥지 근처에서 ‘딜라이트’ 유환중(알리스타)의 번개같은 이니시에이팅 덕에 한ㅌ타 대승을 거뒀다. 이들은 25분 만에 상대 억제기를 철거하고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이윽고 재정비 후 탑으로 진격해 게임을 끝냈다.

2세트에서 상대에게 한 차례 무릎을 꿇었다. ‘예후’ 강예후(아우렐리온 솔)의 종횡무진 활약을 막지 못했다. 3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상대의 어그로 핑퐁에 당해 킬을 놓친 게 패인이었다. 한화생명은 홀린 듯 DRX의 생존 병력을 쫓다가 추가 킬만 내주고 말았다.

DRX가 22분경 정글 지역 전투에서 한화생명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던 박도현(베인)을 빠르게 잡아내 대승을 거뒀다. 31분경 내셔 남작 둥지 인근으로 상대를 불러낸 뒤 버프와 4킬을 모두 가져간 이들은 그대로 미드로 돌진, 넥서스 일점사로 게임을 끝냈다.

탑에서 럼블을 고집하던 한화생명은 3세트에서 스카너로 구도를 비틀었다. 라인전에서 ‘도란’ 최현준(스카너)과 ‘피넛’ 한왕호(비에고)가 2차례 ‘프로그’ 이민회(럼블)를 갱킹으로 잡아내 픽 전환의 성과를 톡톡히 봤다.

상체에서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은 한화생명은 전령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워 상대와의 글로벌 골드 차이를 확 벌렸다. DRX는 탱커 아이템을 둘둘 두른 최현준을 뚫지 못해 애를 먹었다. 한화생명은 유환중(렐)의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으로 포탑 너머까지 돌진, 또 한 번 대승을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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