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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의 재치 넘치는 음악세계…악뮤 “우리 모두가 주인공”

15~16일 잠실서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
역대 최대 규모 밴드·오케스트라 선보여

악뮤. YG앤터테인먼트 제공

재치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사랑받아 온 악뮤가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고 그간의 음악 세계를 총망라했다.

악뮤가 15~16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10주년 공연 ‘10VE’를 개최했다. 공연 제목은 10주년과 사랑(love)이란 단어를 조합한 것으로 멤버 이수현과 이찬혁은 이번 공연의 세트리스트 선정부터 편곡, 연출, 무대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악뮤는 2017년 발표한 앨범 ‘사춘기 하’ 수록곡 ‘오랜 날 오랜 밤’으로 16일 공연의 문을 열었다. ‘리바이’ ‘낙하’ ‘라면인건가’ ‘후라이의 꿈’ ‘200%’ 등 히트곡과 지난 3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러브 에피소드’의 수록곡 ‘히어로’ ‘케익의 평화’ 등을 팬들과 함께 열창한 악뮤는 미발매곡 ‘리멤버’를 공연에서 처음 선보였다.

‘10VE’를 테마로 한 재치 넘치는 무대도 이어졌다. 악뮤의 라이브에 역대급 규모의 밴드 세션, 합창단, 오케스트라 등이 힘을 보태 풍성한 사운드와 다채로운 무대 연출로 팬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무대의 경계를 허물어 공연장을 찾은 모두가 공연의 일부가 되도록 연출했다. 또 공연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공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스태프를 배치하는 등 환경·사회적 영향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공연으로 기획했다.

악뮤는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함께 공연의 주인공이 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 편의 작품을 관람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악뮤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첫 공식 팬덤명 ‘아카데미(AKKADEMY)’를 공표하고 캐릭터 ‘찬구리와 수끼’를 론칭했다. 친구리, 수끼는 각 멤버를 상징하는 동물인 개구리와 토끼를 형상화한 것으로 캐릭토 이름은 악뮤가 직접 제안했다. 오는 11월엔 악뮤의 음악 세계가 녹아든 섬들을 모험하는 3D 인터랙티브 웹 콘텐츠 ‘악뮤 아일랜드’를 출시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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