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강원 최고령, 춘천 후평산단…첨단 산업단지로 변신

후평산업단지 전경. 춘천시 제공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후평산업단지가 첨단기술이 집약된 산업단지로 변신한다.

춘천 후평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지정됐다. 후평산단은 1969년 12월 준공된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단지다. 36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 사업은 입주기업과 산업기반시설, 공공시설 등을 디지털화하고, 산단을 에너지 자립,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후평산단에는 안전, 환경, 교통 등을 총괄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과 함께 기업 에너지 분석, 에너지 효율화 지원을 위한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도 구축된다.

춘천시는 다음 달 강원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춘천지사 등과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꾸린다. 내년 1월부터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춘천지사에 스마트그린사업단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후평산단은 최근 국토교통부와 산자부가 공동 추진하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공모 사업 후보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노후 산단이 지역 혁신을 이끄는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말까지 정부 자문단의 컨설팅을 거쳐 내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139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바이오 의약품과 식품, 디지털 헬스케어 거점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2027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 달성, 신규 일자리 2000명 창출, 100개 기업 유치가 목표다.

육동한 시장은 16일 “기존의 노후 산단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환경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하는 후평산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산업,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