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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北 국가비상사태 대상 재지정… 17년 연속

바이든 “北 정책·행동은 美의 비상한 위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사노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다시 지정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의회에 보낸 메시지에서 “행정명령 13466호로 선포된 북한과 관련된 국가비상사태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은 1976년 제정된 국가비상사태법(National Emergencies Act)에 따라 국가적 위기 발생 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행정 권한을 확대할 수 있다.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 대상 국가·단체의 지정 여부를 매년 연장을 통해 결정하는데, 북한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17년 연속으로 지정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핵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의 존재와 확산 위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추구를 포함해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 미군과 동맹국, 무역 상대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북한 정부의 도발적이고 불안정하며 억압적인 행동과 정책은 계속해서 미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 정책, 경제에 대한 특별하고 비상한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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