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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 ‘역전승’…젠지, 프나틱 꺾고 PO 상위 2R 진출

입력 : 2024-05-30 22:23/수정 : 2024-06-01 00:22
라이엇 게임즈 제공

젠지가 유럽 리그 전통 강호 프나틱(EMEA 1번 시드)을 꺾고 플레이오프 상위조 2라운드에 올랐다.

젠지는 30일 중국 상하이 황푸구에 있는 상하이 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상하이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젠지는 첫 전장이자 본인들이 선택한 ‘로터스’를 내줬지만, 다음 전장에서부터 불리한 흐름을 끊는 데 성공했다. 프나틱의 전장으로 불리는 ‘바인드’를 가져가더니 마지막 전장에서도 역전에 성공하면서 플레이오프 상위 2라운드에 안착했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내달 2일 100 시브즈(아메리카스 1번 시드)와 결승 직행전에서 한판 대결을 펼친다.

젠지는 로터스에서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갔지만, 상대에게 연달아 라운드를 허용하면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프나틱은 수적인 열세로 불리했던 8, 9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하면서 전반전을 끌고 갔다.

후반전에선 젠지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다시 한번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간 젠지는 7개 라운드를 독식하면서 동점을 맞췄다. 불리한 흐름을 끊는 듯 보였으나, 호흡을 차분히 가다듬은 프나틱이 다시금 라운드를 따냈다. 결국 젠지는 마지막 라운드 즈음에 상대의 운영에 밀리면서 재차 점수를 내줬고 10대 13으로 세트를 패배했다.

바인드에선 젠지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6대 6으로 접전이었다. 다만 후반전에 들어서자 젠지가 스파이크 폭파를 2번이나 성공하면서 점수를 앞섰다. 17라운드부터 역전에 성공한 젠지는 다시 라운드를 따내면서 13대 10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세트에선 젠지가 웃었다. ‘투 타격대’ 조합을 꺼내든 젠지는 후반전부터 공격 지점에 서자 유리한 장점을 적절히 살려 상대의 허를 끊었다. 또다시 17라운드부터 내리 5개 라운드를 따낸 젠지는 점수를 뒤집었고, 흐름을 내주지 않고 13대 11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두 팀의 경기 전에 열린 100 시브즈와 풋 e스포츠(EMEA 3번 시드)의 매치에서는 100 시브즈가 2대 0으로 압승했다. 100 시브즈는 두 세트 모두 단 7개 라운드만을 내준 채 경기를 모두 주도했다. 무난한 승리를 거둔 이들은 상위조 2라운드를 선착해 젠지와 맞붙는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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