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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킹’ 이재경,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2연패 향해 순항

첫날 조별리그 2경기 모두 승리
고군택.이정환.강경남 등도 2승

30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CC에서 열린 KPGA투어 데상트 코리아 매치플레이 첫날 조별리그 2경기서 모두 승리한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 KPGA

이재경(24·CJ)이 대회 첫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이재경은 30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CC(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데상트 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첫날 조별리그 예선전 2경기에서 모두 이겨 승점 4점을 챙겼다.

이재경은 작년 이 대회 우승자다. 작년까지 13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대회 2연패는 한 차례도 없다. 만약 올해 대회에서 이재경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대회 사상 최초가 된다.

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3차례 조별리그를 벌인 끝에 조 1위가 16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조별리그에서 이기면 2점, 무승부는 1점을 받는다. 패하면 점수가 없다.

이재경은 오전에 치러진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황인춘(39)을 2홀 차이로 제압하고 승점 2점을 먼저 챙겼다.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2홀 차로 앞선 이재경은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황인춘에게 1홀 차로 쫓겼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황인춘으로부터 백기를 받아냈다.

오후에 치러진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나란히 1승을 챙긴 윤성호(28·우리금융그룹)을 상대로 역시 2&1로 승리를 챙겼다.

10번 홀(파4)까지 1홀 차이로 뒤져있던 이재경은 11번 홀(파5)과 12번 홀(파4)을 연거푸 가져 가면서 1홀 차로 앞서 나갔다. 여세를 몰아 16번 홀(파4)에서 이겨 2홀 차 리드를 지켰다. 17번 홀(파4)에서 윤성호가 파 세이브에 그치자 파로 응수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재경은 작년 대회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한데 이어 조별리그 예선 2차전까지 승리하면서 9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예선 1차전을 마친 뒤 이재경은 “엄청나게 잘 풀린 경기는 아니었지만, 큰 실수 없이 무난한 경기를 했다. 조금 더 빨리 끝낼 기회가 있었음에도 18번 홀을 모두 쳤던 것이 아쉽다”면서 “후원사 주최 대회이기도 하고 작년에 우승한 대회여서 부담은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정환, 강경남, 김비오, 허인회, 이규민, 문도엽, 고군택, 김영수, 김민휘 등이 나란히 2승을 거뒀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54번 시드의 루키 송민혁, 51번 시드 강태영, 44번 시드의 박태완도 2승을 거둬 파란을 일으켰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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