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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지연율 1·2위 에어서울,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소비자 보호 미흡


지난해 국내 주요 항공사 중 에어서울과 제주항공의 지각 비행이 가장 빈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은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항공운송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2018년부터 주요 항공교통사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운항 신뢰성과 소비자 권익 보호 등에 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10개 국적항공사와 36개 외국적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출도착 시각 기준 16~30분 수준의 지연이 가장 잦은 항공사는 에어서울(20.6%)과 제주항공(17.3%)이었다. 이들은 운항 신뢰성 부문에서 각각 C++, B+ 등급을 차지해 하위권을 전전했다. 이 밖에 대한항공(10.3%), 아시아나항공(11.9%), 이스타항공(16.4%)도 지연율이 10%를 넘겼다.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는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이 낙제점을 받았다. 해당 항목은 소비자 보호 계획 수립, 피해구제 대응 노력 등 소비자 보호 수준을 평가한다. 에어프레미아는 모바일 접수처를 운영하지 않고 피해구제 대응도 미흡해 2022년(A++등급) 대비 하락한 B+등급에 머물렀다. 이스타항공 역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낮은 B+등급을 받았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에어프레미아를 제외한 모든 국적 항공사가 ‘매우 우수’등급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해 승객 낙상 사고가 1건 발생한 점이 고려돼 등급이 A++에서 B+로 하향 조정됐다.

세종=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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