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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으려고” 도박 증거물 3400만원어치 빼돌린 경찰

전남경찰서, 절도 혐의 기소된 경위 파면 조치


경찰서 증거물보관실에 보관돼있던 도박 증거물 수천만원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경찰관이 파면됐다.

전남경찰청은 30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완도경찰서 소속 A경위를 파면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약 1년 간 자신이 수사하던 도박장에서 압수한 현금 증거물 3400만원을 14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강도치상 사건 수사 중 피의자로부터 환수한 90만원을 피해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개인 채무 변제를 위해 돈을 훔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박 사건 수사 상황을 점검하던 중 A경위의 비위를 적발해 직위해제하고 압수물 관리 담당과 팀장에게도 부실 관리 책임을 물어 불문경고 처분을 내렸다.

김민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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