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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문 열어…지자체, 의료기관과 공동 대응

경찰 지자체 의료기관 공동대응
이상동기범죄발생 초기대응 강화


광주경찰청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29일 문을 열었다. 정신질환 관련 신고가 늘고 이상동기범죄 발생 등 정신응급상황에 대한 세밀한 초기대응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경찰의 대응이다.

실제 광주경찰청 관내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건수는 2020년 266건에서 2021년 411건, 2022년 489건 등으로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다.

신설된 합동대응센터에는 이에 따라 광주경찰청 응급입원 현장지원팀과 광주시청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위기개입팀이 합동으로 근무하게 된다.

경찰과 시 공무원들은 정신 질환 신고출동이나 상담에 공동으로 대응해 신속한 입원 등에 나선다.

그동안 정신질환 관련 사건은 경찰 현장지원팀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일단 현장조치를 한 후 전문 상담이 필요할 때만 시 위기개입팀 파견을 요청, 의료기관 전문의 면담 등을 거쳐 다시 응급입원을 진행하는 절차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경찰 현장지원팀과 위기개입팀이 현장출동부터 원팀(One-Team)으로 움직여 효율성을 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입원 절차가 간소해지고 예전보다 신속한 처리를 결정하는 등 현장대응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광주경찰청에 둥지를 둔 합동대응센터는 6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개소식에는 한창훈 광주경찰청장, 고광완 광주시 부시장, 안진 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창훈 광주경찰청장은 “정신질환자 대응은 어느 한 기관의 문제가 아닌 ‘경찰-지자체-의료기관’ 등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인 만큼 합동대응센터를 통해 한차원 높은 협력과 적극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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