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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네타냐후 체포영장 ICC 제재론에 “해법 아냐”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브리핑
“체포영장 지지 안해도 제재가 해법 아냐”

입력 : 2024-05-29 09:35/수정 : 2024-05-29 09:36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2월 24일 텔아비브 국방부에서 내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하마스 지도자에게 체포영장을 청구한 국제형사재판소(ICC)를 제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ICC 제재 여부에 대해 “우리는 ICC 제재가 올바른 접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ICC 검사가 청구한) 체포영장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ICC를 제재하는 것은 해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카림 칸 ICC 검사장은 지난 20일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하마스 지도부인 야히야 신와르 가자지구 최고지도자와 무함마드 데이프·이스마일 하니예에 대해 전쟁 범죄 혐의로 일괄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성명에서 “ICC 검사의 체포영장 청구는 터무니없다”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는 어떤 동등성도 없다”고 주장했다. 라파 공격을 놓고 네타냐후 총리와 갈등을 빚어왔지만 ICC 체포영장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의 편을 든 것이다. 미국 공화당에서는 ICC를 제재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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