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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음료에 졸피뎀 넣더니… 카드 훔친 다방 직원

입력 : 2024-05-29 07:05/수정 : 2024-05-29 10:14
졸피뎀이 든 음료를 손님에게 건네준 A씨가 손님과 동행하며 함께 걷고 있는 모습. KBS 캡처

손님에게 마약 성분의 수면제인 졸피뎀을 탄 음료를 마시게 하고 돈과 카드를 훔친 다방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종업원은 훔친 카드로 귀금속과 옷을 사고 도주했지만 20여일 만에 검거됐다.

28일 KBS에 따르면 다방 종업원 A씨는 화장실에서 음료에 졸피뎀을 몰래 탄 뒤 나와 손님인 60대 남성에게 음료를 건넸다. 남성은 별다른 의심 없이 이를 마셨다.

하지만 함께 길을 걷던 이 남성은 곧 다리가 풀린 듯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잠시 뒤 완전히 잠든 남성의 지갑에서 현금 20만원과 카드를 훔친 여성은 금은방을 방문해 250만원어치 귀금속과 옷을 샀다.

피해자의 카드와 현금을 훔친 후 금은방을 방문한 A씨. KBS 캡처

A씨는 다방에서 일하기 시작한 첫날 처음 보는 손님에게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를 떠난 이 여성은 서울 등 여러 지역을 옮겨 다녔지만 범행 20여일 만에 강원도에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강도 상해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비슷한 처벌을 받은 것이 확인돼 추가 범죄 여부도 조사 중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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