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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맞은 ‘대한항공 숲’... 사막이 숲이 되다

28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내 대한항공 숲에서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몽골 사막화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임직원 식림 활동도 4년 만에 재개됐다.

28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내 대한항공 숲에서 박요한 중국 지역 본부장(오른쪽 세번째)과 지역 주민들이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8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내 대한항공 숲에서 박요한 중국 지역 본부장(오른쪽 세번째)과 지역주민들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8일 오전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27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대한항공 숲이 조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다바수렝 바가노르구청장 및 대한항공 임직원과 현지 주민들이 참석했다.

27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내 대한항공 숲에서 임직원들이 가지치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서 동쪽으로 150㎞를 달리면 바가노르구가 나온다. 몽골의 대표적인 탄광 도시다. 이곳 노천 광산의 석탄 분진은 들판을 그대로 통과해 인근 마을까지 날린다.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흙빛이었던 바가노르구에 2004년부터 나무를 심어왔다.

바가노르구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분진과 먼지를 막아주는 방풍림 역할을 하며 척박한 주변과 달리 푸른 나무로 가득한 이곳에는 각종 곤충과 종달새, 뻐꾸기, 제비, 토끼, 여우 등 동물이 모여들며 생태계가 서서히 복원되고 있다. 현지 학생들이 소풍과 견학을 오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바가노르구(몽골)=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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