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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조카 골프채 폭행… 전청조 ‘아동학대’ 재판행

검찰, 전청조씨 아동복지법위반·특수폭행 등 혐의 추가기소

지난해 11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전청조씨가 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에서 서울동부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뉴시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의 전 연인이었던 전청조(28)씨가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조사부(부장검사 임유경)는 지난 27일 전씨를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과 특수폭행, 협박, 주검침입 혐의로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해 8월 남씨의 조카인 중학생 A군의 엉덩이를 어린이 골프채 손잡이 부분으로 10여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같은해 4월에는 A군이 남씨에게 용돈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경호원들을 학교로 보내 작업을 치겠다”며 협박한 혐의도 있다.

남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뒤에는 남씨의 가족들이 살고 있는 성남 소재 아파트에 침입하기도 했다. 다만 검찰은 해당 행위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아동 학대 범행에 사용된 골프채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특수폭행 죄명을 추가해 기소했다”며 “피해자지원센터에 피해아동의 심리상담 등 피해자지원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재벌 3세 혼외자를 사칭하며 27명을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전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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