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샤 끝까지 쫓아가 ‘찰칵’… “무례하다” 질타

입력 : 2024-05-28 07:45/수정 : 2024-05-28 10:39
SNS 캡처

일본 교토에서 게이샤(전문 예능인)를 끈질기게 쫓아가 사진을 찍던 외국인 관광객의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SNS상에서는 교토의 길거리를 걸어가는 게이샤가 자신을 끈질기게 찍는 관광객을 이리저리 피해 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됐다. 보다 못한 다른 외국인이 영어로 “그러지 말라.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다”라고 외치자 그제야 관광객은 촬영을 멈췄다.

교토 기온지구 남부협의회는 게이샤·마이코(게이샤 연습생)를 향한 무분별한 촬영을 막으려고 지난 4월부터 사유지 촬영을 금지했다. 그러나 ‘막무가내식’ 관광객을 제지하긴 여전히 역부족하다.

기온 거리에선 수년 전부터 게이샤나 마이코를 무단 촬영하거나 만지는 관광객의 행동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과거엔 마이코의 옷을 찢거나 게이샤의 목덜미와 옷깃 사이로 담뱃재를 터는 사건도 발생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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