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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차려 군기 합리적인가”…조국 “훈련병 잇단 죽음 따져보겠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 입구에서 '일해공원 명칭 변경 촉구'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육군 훈련병들이 잇달아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지자 “살펴 따져보겠다”고 나섰다.

조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육군 훈련병들의 잇단 죽음, 살펴 따져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육군 훈련병이 전날(26일) 군기 훈련을 받다가 숨졌다. 지난 21일에는 또 다른 훈련병이 훈련 중 수류탄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군대 간 청년들이 어이없는 이유로 죽는 상황을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아들은 무탈하게 병장 제대를 했지만, 제 아들이 군 복무 시 유사한 변을 당했다면 아비로서 심정이 어땠을지”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조 대표는 “‘군대 가야 사람된다’는 말은 불과 20여년 전까지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던 얘기다. 당시에도 전근대적인 이야기라고 얘기했다”며 “2024년에 ‘얼차려’ 방식으로 군기를 잡는 것이 합리적이고 시대에 맞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젊은이들의 인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희생에는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하는 만큼 면밀히 살펴서 따져보겠다”고 강조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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