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케르베로스, 퍼시픽 첫 국제대회 우승

케르베로스 선수들이 치킨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 크래프톤 제공

동남아의 전통 강호 케르베로스가 결국 일을 냈다. 아시아퍼시픽(APAC) 권역 소속 팀으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컵을 들었다.

케르베로스는 26일 중국 상하이의 글로벌 콘텐츠 수출 센터에서 열린 ‘2024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2’ 파이널 스테이지 3일 차 경기에서 73점을 추가하는 폭발력을 보이며 도합 163점을 누적해 정상에 섰다.


백미는 이날 두 번째 매치, 전장 미라마에서의 플레이였다. 케르베로스는 계속된 교전 속에서 전력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생존에 성공하며 18킬을 쌓고 치킨까지 얻었다. 무려 28점을 한방에 쌓았다. ‘타이콘’은 이 매치에서 6킬, 6녹다운, 966대미지의 환상적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외의 매치에서 케르베로스는 11점, 13점, 12점, 5점, 9점을 추가하는 준수한 플레이로 이번 파이널 스테이지 일간 최다 득점에 성공했다.

전날 선두였던 트위스티드 마인즈(EMEA)는 이날 6회의 매치 동안 9점을 추가하는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3위로 떨어졌다. 이날 16개 팀 통틀어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2위로 출발한 소닉스(북미) 또한 25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2위 자리를 간신히 지켰다.

한국 팀인 광동 프릭스는 하루 동안 25점을 얻어 7위로 2계단 순위가 내려섰다. 그나마 한국 팀 중에선 선방이다.

GNL은 84점으로 11위, 젠지는 52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펍지 최고 권위 대회 (PGC) 우승 국가 답지 않은 초라한 결과물이다.

중국 팀 중에선 페트리코 로드가 48점을 추가하며 5위에 올라 가장 나은 모습을 보였다. e 아레나(6위, APAC), 웨이보(8위, 중국), 뉴 해피(9위, 중국)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제대회마다 우승 후보로 꼽혀온 나투스 빈체레(EMEA)는 이날 하루 동안 71점을 추가하며 9위에서 4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다소 늦은 폼 상승이 아쉬웠다.

크래프톤은 PGS4 대회를 다음 주 같은 장소에서 진행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