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거창군 유럽시장개척단 190만 달러 수출 활성화 협약

거창지역 4개 수출업체 190만 달러 협약 체결
아시아·미주 넘어 유럽 시장 수출 교두보 마련

지난 17일(현지시간) 구인모 거창군수(왼쪽 네번째)와 서병수 코리아푸드 대표(왼쪽 다섯번째), 거창의 농 식품 대표들이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과 100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 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은 지난 24일(현지시간)까지 구인모 군수 등 16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유럽시장 개척에 나서 19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거창대표단은 지난 17일 영국 현지 유통회사인 코리아푸드와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과 100만 달러 수출 MOU 체결에 이어 23일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현지 유통회사 ‘카이코’와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두 업체와 체결한 협약에는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과 거창 농식품의 영국 지역 수출 증진을 목적으로 공동 협력사업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리아푸드와 거창의 농식품 대표업체인 ㈜진산명가(밤가공품), 두레방식품(식혜), ㈜하늘바이오(부각류)와 100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으며 카이코와 이수미팜베리(잼류), ㈜하늘바이오(부각류), 수승대농협(잡곡류)과 90만 달러의 수출 MOU를 맺었다.

협약에 참여한 코리아푸드 서병수 대표는 “최근 현지에서 한류열풍을 타고 한국식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지금이 K-Food 수출의 최적기이다”며 “마침 거창군에서 수출개척단이 방문한 것을 계기로 거창 농식품이 영국과 수출 교류가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코리아푸드와의 수출간담회에 유럽 최대 한인 커뮤니티인 영국 뉴몰든 지역 김동성 시의원이 참석, 한류 세계화를 위해 런던 한류축제와 한국식품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그는 “다양한 한국 식품과 거창 농식품의 홍보와 현지화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9년 설립된 코리아푸드는 영국의 대표적인 유통회사로 런던 내 7개 지점과 영국 전역에서 13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식품 전반을 취급하고 있다.

또 지난 2014년 설립한 카이코는 한국 농식품 수입, 도소매 유통업체로 네덜란드 뿐만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등에 유통하고 있으며 현재 2호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거창군 대표단은 카이코 현지 매장에서 거창의 우수 농식품인 거창사과즙, 부각, 밤통조림, 국수, 쌀, 여주가공식품, 도토리묵가루 등 30여 가지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조사, 시식 행사를 열어 수출 가능성을 점검하고 현지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거창군은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거창 농식품에 대한 개선 방안, 수출 인증 취득 등에 반영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높아진 한류로 유럽에서도 한국 농식품 수요 증가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거창 농산물의 유럽 수출 품목 발굴, 신규 판로개척으로 거창군 농정이 세계로 나가는 미래형 농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그동안 주요 농식품 수출시장인 아시아, 미주 지역을 넘어 새로운 유럽시장을 개척, 군이 추진 중인 사업에 선진농업을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청년 농업인이 찾는 스마트팜 활성화와 친환경 생산 기반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