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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 5오버파… 피로 누적 상승세 한풀 꺾여

키친에이드 시니어PGA챔피언십 공동41위
지난 19일 SKT오픈 우승 직후 본 대회 출전

입력 : 2024-05-26 11:22/수정 : 2024-05-26 11:28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벤트 하버의 하버 쇼어스 리조트 코스에서 열린 PGA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 키친에이드 시니어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41위에 자리한 최경주. AFP연합뉴스

‘탱크’ 최경주(54·SK텔레콤)의 기세가 피로 누적으로 한 풀 꺾였다.

최경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벤트 하버의 하버 쇼어스 리조트 코스(파71·68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 키친에이드 시니어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7개를 쏟아내 5오버파 76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214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전날 공동 17위에서 24계단 하락한 공동 41위로 순위가 미끄럼을 탔다. 양용은(52)과 위창수(52)도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어니 엘스(남아공)와 그렉 차머스(호주)가 공동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엘스는 챔피언스투어 통산 3승이 있지만 차머스는 아직 우승이 없다.

최경주는 지난 19일 제주도 핀크스CC서 끝난 KPGA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뒤 곧장 이 대회에 출전 중이다. SK텔레콤 오픈 때도 챔피언스투어 대회를 마치자마자 입국해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국내 일정을 마친 뒤 지난 20일 오후 항공편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최경주는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에 프로암에 출전하는 등 시차적응할 시간적 여유없이 살인적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첫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공동 3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은데 이어 이날 5타를 잃어 상위권 입상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초인적 일정을 소화하느라 쌓인 피로가 누적되면서 대회 후반부로 갈수록 그 여파가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대회 마지막날 그가 어떤 경기력을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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