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두려워마세요”…그리스도인의 AI 활용법

직선문·한직선, 25일 서울 종교교회서
‘제10회 직장선교 비전포럼’ 개최

입력 : 2024-05-25 16:46/수정 : 2024-05-27 13:11
25일 서울 종교교회에서 열린 '제10회 직장선교 비전포럼' 현장.

챗GPT 등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시대 속 크리스천이 갖춰야 할 자세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직장선교 방안 등이 제시됐다.

직장선교사회문화원(직선문·설립이사장 박흥일 장로, 원장 국동전 장로)과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대표회장 이훈 장로)는 25일 서울 종교교회(전창희 목사)에서 ‘제10회 직장선교 비전포럼’을 공동개최했다. 주제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직장선교와 사회문화(AI와 ICT 활용을 중심으로)’이다.

이날 박흥일 장로가 주제선정 배경설명과 기조발표를 하고 전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과 특임교수를 지낸 신장환 목사가 ‘저작권 걱정 없는 인공지능 AI 활용법’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신 목사는 논문AI툴 사이스페이스(SCISPACE), 그림그리기툴 오토드로우(autodraw), 동시통역과 자료수집 등 GPT-4o(Omni)를 이용한 AI 활용법에 대해 강의하며 “AI는 잘만 사용하면 인류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문자가 갖춘 지식에 따라, 기초적인 지식을 배경으로 질문하면 기초적 답만 주는 반면 질문이 보다 자세하고 정확할 수록 전문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신 목사는 “전 세계 지식이 공개돼있는 상황 속,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지식을 갖추고 좋은 질문을 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것이 인공지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핵심 방법”이라며 “기독교인이 AI를 두려워하기보다는 AI 사용법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선교에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흥일 장로가 25일 서울 종교교회에서 주제선정 배경설명 및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이어 한국ICT융합협회 회장인 백양순 권사, 기획재정부 기업환경과장 구자영 장로, 문화강국코리아 학술원장 김태연 박사가 논찬에 나섰다.

백양순 권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실제 사역인 ‘디지털 매체’를 이용해 선교의 실질적인 로드맵과 선교 모델 핵심 축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생성형 AI 시대 본격적인 AI의 영향력이 크게 미치는 현실에 인간중심·윤리중심의 믿음을 바탕으로 인류 사회에 큰 변화를 주고 있으며 AI 글로벌 선교 전략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시대 그리스도인의 영성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됐다. 구자영 장로는 “하나님은 인공지능에게 영성을 허락하지 않으셨기에, 인공지능 시대에는 영성이 인공지능과 인간 사이의 빈 공간을 채우게 될 것”이라면서 “기독교인은 인공지능이 모방할 수 없는 영성을 토대로 영감을 받아 각자의 일터에서 승리하고 인공지능을 선한 영향력을 펼칠 도구로 활용해 선교의 영역을 확장하자”고 했다.

인공지능을 기독사회문화를 창조하고 전도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태연 박사는 “인공지능은 언어 번역 및 의사소통, 문화적 이해 증진, 개인화된 접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 수집 등 개인 전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제공한다”며 “기독교인들이 폭풍처럼 다가오는 과학의 물결 속, 인공지능을 개인 비서실장 삼아 하나님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하자”고 말했다.

직선문은 한직선을 창립한 박흥일 장로가 직장선교 3대 목표 중 하나인 ‘기독직장인의 복음 생활화를 통한 기독교사회문화 창조’를 이루기 위해 3억원을 헌납해 2018년 창립한 단체다. 기독교사회문화 창조를 이루기 위해 매년 직장선교 비전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신장환 목사가 25일 서울 종교교회에서 '저작권 걱정 없는 인공지능 AI 활용법'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글·사진=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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